오후 9시 확진 429명, 1주 전보다 45명↓..400명대 중후반될듯(종합2보)

송용환 기자 2021. 4. 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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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구내식당 집단감염..부천 노인주간센터도 계속
26일 전북지역 경찰·소방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각 기관에서는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사진 왼쪽)과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첫번째 접종자로 나섰다.2021.4.26/© 뉴스1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6일 오후 9시 현재 42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66명(최종 500명)에 비해 37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국 확진자의 70%인 304명이 발생했다.

검사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드는 주말효과 때문으로 보이는데,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월요일인 19일 오후 9시 전국 474명과 비교해 45명이나 줄었다는 점에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신규 확진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했는데 경기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9명, 부산 23명, 경남·경북 각 22명, 인천 16명, 울산 13명, 대구 11명, 충북 10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충남 9명, 전북 5명, 대전·광주 각 3명, 강원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경남3632번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15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관련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됐으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나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에 달하면서 방역당국이 관련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북구 대기업 사내식당 관련 확진이 계속되면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1726번의 가족인 1717번은 지난 25일 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직원 6명과 함께 확진됐으며, 이들은 지난 21일 사내식당 최초 확진자인 식당용역업체 직원인 1565번과 접촉으로 감염됐다.

1565번은 이들 7명 외에도 가족과 직장동료 등으로 연쇄감염을 일으켜 북구 사내식당발 직간접 확진자는 17명으로 파악됐다.

공무원 회식·모임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진 26일 광주 북구청 홍보전산과 사무실 출입문에 직원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해 공무원들의 사적 모임을 금지했다.(광주북구 제공)2021.4.28/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경기 부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날 확진자 4명(부천2261~2264번)은 부천2224·2256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으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 19일 센터를 이용한 노인 30명과 직원 5명 등 총 35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나머지 19명(이용객 7명, 직원 12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며, 부천2179번은 백신 미접종자에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울산 울주군 사업장 관련 확진자 10명을 포함해 23명이 추가 감염됐다.

울산 사업장 관련 확진자들은 지난 주말 동안 울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원활하지 못해 부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울산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직원 11명, 접촉자 1명 등 총 12명이다. 이 중 부산 거주자는 2명이고, 나머지 10명은 부산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는 화장품 방문판매와 관련해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화장품 방문판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서울지역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댄스연습실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시내 누적 확진자가 18명까지 늘어났다.

이밖에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1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1명, 강남구 종교시설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남 당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슬항교회 관련자이다.

이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광주 서구에 거주 중인 2380번과 2382번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2381번은 2380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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