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소방 접종 시작.."부작용 걱정돼 고민"
[KBS 청주]
[앵커]
오늘부터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충북에서는 경찰관과 소방관 6,400여 명이 대상인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 때문에 접종을 꺼리는 현상도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복도 한켠 임시로 마련된 의자에 소방관들이 앉아있습니다.
사회 필수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 먼저 나섰습니다.
[배태철/청주동부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 "각종 재난 활동 시 코로나19 감염, 전파 우려가 있어서 백신 접종을 우선 신청하게 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만 30세 이상 소방관과 경찰관 6,400여 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해외 입국자의 국내 이동을 관리하는 철도경찰과 노동 현장을 감독하는 특별사법경찰관도 포함됐습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원하는 장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지난 주말부터는 의료보건인력 약국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의원에 근무하시는 의료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상자들은 접종을 꺼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만 30세 미만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하는 등 부작용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일부 경찰관들의 경우 "부작용이 걱정돼 접종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오늘(26일) 백신을 맞으면서 "국가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한 만큼 논란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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