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들, "강원평화자치도" 한목소리
[KBS 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강원권 합동연설회가 오늘(26일)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당대표 후보 3명은 이 자리에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지정 등 강원도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이청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속도내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강원도특별자치도로 격상하고 통일 시대 핵심으로…."]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강원도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사전 추첨을 통해 차례로 연단에 선 우원식, 송영길, 홍영표 후보.
세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되면,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책적 차이는 세부 발전 전략에서 드러났습니다.
우 후보는 '접경지역 활성화'를, 송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홍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접경지역이라는 악조건을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 균형발전의 선봉장 이 우원식이 현실화시키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공공기간 2차 이전 준비하겠습니다. 준비단을 만들어서 강원도든 각 지방에 맞는 기관들을 협력해서 여야와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강원도 청년들을 위해 지방에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으로, 농어민의 땀방울 헛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 앞에 주어진 시간은 7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는 다음 달(5월) 2일에 열릴 전당대회에서 결정됩니다.
대통령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달 30일 신임 원내대표, 다음 달엔 당 대표를 새로 뽑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경선엔 강릉의 권성동 국회의원도 출마해 강원도 출신 야당 원내대표 탄생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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