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 사무·연구직 노조 출범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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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무직 노조 결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고용 순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이 현실화 했다.
이들은 이날 내부 공지에서 "지식노동자인 사무연구직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설립된 LG전자 사람중심 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 곧 설립예정인 넥센타이어 사무직 노조, 그 외 사무연구직 노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후 사무연구직 노동자 중심의 연맹 결성에 대해서도 고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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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 설립 신고서가 접수되면 28일 오후 노조 설립 신고증을 발부 받게 된다.
이들은 당초 회사별로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었으나 간부를 맡을 인원이 부족해 그룹사 차원의 산별 노조를 만든 뒤 회사별 지부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30대의 책임 매니저·연구원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내부 공지에서 “지식노동자인 사무연구직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설립된 LG전자 사람중심 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 곧 설립예정인 넥센타이어 사무직 노조, 그 외 사무연구직 노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후 사무연구직 노동자 중심의 연맹 결성에 대해서도 고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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