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챔프전..김승기 감독 "여기까지 도움주신 그 분과 붙어 우승하고 싶다" [스경x코멘트]

안양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4. 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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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L 제공


4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 멀리 돌아왔다. 챔프전까지 올라왔다. 재미있는 경기 하겠다”고 했다.

KGC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8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16~2017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챔프전 무대에 나선다.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4강마저 3승으로 끝낸 김승기 감독은 “나부터 방심하지 않아아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들이 초반부터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 모두가 각자의 몫을 열심히 해주고 있고 설린저가 그 중심을 잡아주면서 하나가 됐다”며 “그래서 욕심이 생겼고 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들지 않았다. 오늘도 1쿼터에 뒤졌지만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제 KGC는 5월3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전주 KCC-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격돌한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1위인 KCC가 2승1패로 앞서있다.

김승기 감독은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이다. 어떤 분인지 모두가 알 것이다. 정면으로 붙어서 이기고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챔프전 상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에 입문하고 한 팀에서 감독과 코치로 오랜 인연을 함께 했던 전창진 KCC 감독과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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