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도 '감염'.."항체 형성 전까진 방역수칙 준수"
[KBS 광주]
[앵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는 코로나19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관 확진자가 10여 명 넘게 발생한 광주 남구의 한 호프집입니다.
지난 14일, 이 곳을 다녀간 3명의 확진자는 광주의 한 병원 의료진과 외주업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노인재가시설 이용자 한 명을 포함해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는 광주에서만 현재까지 모두 4건.
이들 모두,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코로나 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고, 접종 시기를 보면 2명은 1차 접종 10일 이내, 2명은 접종 한 달이 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1차 접종만으로는 면역 형성이 완벽하지 않고, 접종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백신 접종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2차 접종 이후 2주까지는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최근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지역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의료진 등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적모임 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여정 “전형적인 것 거부”…일관된 연기철학 통했다
- [영상] 재담 넘친 윤여정 소감 “두 아들 잔소리 덕분”…브래드 피트 언급 왜?
- 백신 부작용 피해 확실히 보상…접종 마치면 자가격리 면제 검토
- 이스라엘, 10개월 만에 신규 사망 ‘0’…6개월 뒤 2차 백신캠페인
- “집 못사고, 일자리 없으니 하는 것”…정치권 ‘가상화폐’ 고심
- 시작은 “소액 투자 하세요, 저흰 수수료만 받아요” 하지만 결국엔?
- ‘군대 간 건 벼슬’법 발의…이대남 돌아올까요?
- 인도 ‘확진자 폭증’에 약품, 산소통도 고가 암거래…우리 교민은?
- 피난 역사 담긴 부산 ‘은천교회’ 역사 속으로
- “일회용 컵 쓰듯 ‘알바’ 교체” 임금체불 피해만 5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