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위로한 '절친' KDB와 맨시티 선수들.."환상적인 스포츠맨십" 찬사

김대식 기자 2021. 4. 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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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위로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따뜻함이 많은 환호를 받고 있다.

울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맨시티의 선수들도 달려와 위로를 건넸다.

손흥민이 눈물을 보이자 맨시티 선수들이 달려와 위로를 건넸다.

글로벌 축구 매체 '433'도 손흥민을 다독여주는 귄도안과 포든의 사진을 올렸고, 맨시티 선수들의 모습을 본 현지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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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위로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따뜻함이 많은 환호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13년 동안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으려고 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은 크게 좌절한 모습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더욱 아쉬워했다.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부터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후 메이저 트로피가 없었던 손흥민이기에 이번 승리는 정말로 간절했다.

손흥민의 노력과는 다르게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울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맨시티의 선수들도 달려와 위로를 건넸다. 준우승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2년 전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처럼 경기가 끝나자마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손흥민이 눈물을 보이자 맨시티 선수들이 달려와 위로를 건넸다. 일카이 귄도안과 필 포든은 손흥민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줬다. 이 모습을 본 영국 '풋볼 런던'은 "포든과 귄도안은 동료들과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기 보단 손흥민을 위로해주기 위해 움직였다"며 두 선수의 따뜻함을 주목했다.

손흥민과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연을 쌓아온 케빈 더 브라위너도 위로를 잊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감정을 조금 가라앉힌 손흥민을 안아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손흥민이지만 상대 팀 선수들의 배려에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433'도 손흥민을 다독여주는 귄도안과 포든의 사진을 올렸고, 맨시티 선수들의 모습을 본 현지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 팬은 "포든과 귄도안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정말로 환상적이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 다른 팬은 "자랑스러운 행동이다. 대단한 스포츠맨십이다"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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