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인이 양외할머니 '살인 방조' 혐의 수사
백지선 2021. 4. 26. 21:33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를 받다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양의 양 외할머니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 외할머니 A씨를 아동학대 방조 및 살인 방조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앞서 임현택 전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은 지난 1월, A씨가 정인양의 학대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방조했다며 A씨를 살인 방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검찰은 경찰로 사건을 이첩했고, 지난달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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