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사 인수

김기송 기자 2021. 4.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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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그룹은 미국의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지분인수 자금 납입을 완료해 베리스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에이치엘비그룹은 에이치엘비제약이 1000만 달러(20%), 에이치엘비가 500만 달러(10%)를 투자해 베리스모의 지분 30%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에서 채취한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해 공격할 수 있는 유전 정보를 주입한 뒤 이를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의 항암제입니다. 빠르게 암 사멸을 유도하면서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이치엘비그룹은 베리스모의 KIR-CAR 임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생산,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사장은 "자금 납입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네 개의 카티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신속하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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