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잠수함 근무자,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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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군 함정과 잠수함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해군 상륙함에서 33명이 집단감염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서 장관은 "환기가 어렵고 밀집도가 높은 함정·잠수함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며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출퇴근 간부와 상근예비역, 단기휴가 시행자도 지휘관 판단 하에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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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군 함정과 잠수함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해군 상륙함에서 33명이 집단감염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주관한 코로나19 대비 군 방역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서 장관은 “환기가 어렵고 밀집도가 높은 함정·잠수함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며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출퇴근 간부와 상근예비역, 단기휴가 시행자도 지휘관 판단 하에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당부했다.
격리 장병의 생활 여건을 보장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서 장관은 격오지에 격리가 필요한 장병들은 상급부대나 민간 격리시설 등 준비된 격리시설로 이송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조정·통제하고 각 군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격리 기간 장병들의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격리 병사의 평일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되 자기개발 활동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급식체계 일제 정비와 예산증액 등을 통해 급식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격리 시설 내 세탁기·건조기 우선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도록 했다.
서 장관은 오는 28일로 앞당겨진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 지휘관 토의와 예행연습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군은 다음달 초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최근 군 내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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