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남기에 "車반도체 지원·백신 접종 발표 검토" 지시

이민하 기자 2021. 4.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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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홍 대행과 함께한 첫 주례회동에서 "차량용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기업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홍 총리대행에게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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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월별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목표치 발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홍 대행과 함께한 첫 주례회동에서 "차량용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기업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도 검토하라"고 했다.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 기업과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기업들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해 국산화율 높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홍 총리대행에게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등 기존에 발표한 접종 목표 달성 외에도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더 앞당겨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접종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월별 목표치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정부는 집단면역을 더 앞당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행이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주례회동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총리가 참석하는 주례회동에 총리 대행을 초대한 것은 문 대통령이 홍 대행을 그만큼 신뢰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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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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