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어 SH로 수사 확대..탈세의혹도 본격 조사

백지선 2021. 4.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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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찰 투기 의혹 수사가 지역 개발지 토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돼 왔는데요.

서울도시주택공사, SH 임직원 등도 잇달아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탈세 의혹 210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이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와 SH 공사 관계자 1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서울 지역 주택과 관련된 SH 공사 관계자는 4명입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뇌물 수수에, 내부정보 등을 이용한 아파트 투기 정황 역시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앞서 LH 전·현직 직원 등이 유령법인으로 서울 등 개발 유망지 아파트 20여 채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남긴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투기 범죄 29건에 대해 180명을 내사·수사 중"이라며 "기획 부동산 관련으로 수사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땅과 아파트 등 부동산 전반에 투기 의혹 수사를 확대 중인 가운데 탈세 의혹 210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현재 경찰과 국세청·금융위·부동산원 등 파견인력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부동산 신고 자료를 전수 분석해 편법 증여, 명의신탁, 다운계약서 등 탈루 의심 사례까지 적발에 나선 겁니다.

<남구준 /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 수사에 임하겠습니다."

특수본은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법 이득 환수 외에 세금까지 추징할 수 있도록 투기 범죄에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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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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