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부동산 비리' 내사·수사 대상자 총 1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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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모두 29건을 수사 중이며 내사·수사 대상자는 180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29건 중 내부 정보 이용을 한 부동산 비리 사건은 총 3건이고 관련해서 7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19명 중 LH와 SH 출신은 각각 9명과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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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모두 29건을 수사 중이며 내사·수사 대상자는 18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무원이나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19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29건 중 내부 정보 이용을 한 부동산 비리 사건은 총 3건이고 관련해서 7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19명 중 LH와 SH 출신은 각각 9명과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LH와 SH를 상대로 각각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전개해온 바 있다. 장 청장은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포렌식을 하는 등 관련 서류를 정밀하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청장은 "그동안 신고센터에 접수된 것과 인지와 첩보를 통해 파악한 수사 대상자가 180명"이라며 "부동산 관련 투기사범 등 기획 부동산 관련으로 수사대상이 확대되면서 내·수사 대상과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을 과하게 올렸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장 청장은 "임차인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자료 법리를 검토 중이며 더 필요하다면 참고인도 부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2015년 한남뉴타운 4구역 조합 설립을 인가해주고 같은 해 7월 해당 구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진 사건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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