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박세리 "당황스럽고 속상..극복하겠다" [전문]

2021. 4.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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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박세리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라며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글을 맺었다.

▲이하 박세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세리입니다.

많은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 한 만큼

다시 한 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평범함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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