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분기 순익 5920억원..비은행 선전

황두현 2021. 4.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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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대출자산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9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냈다.

기업은행은 2021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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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제외 기업은행 순익 5398억원, 전년比 8.3% 증가
중소기업금융 확대..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율 개선
IBK캐피탈 등 자회사 합산 순익 901억원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대출자산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9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18%이상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만 놓고 봐도 작년 1분기보다 순익이 개선됐다.

기업은행은 2021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398억원으로 8.3%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대출자산 성장, 거래기업 경영상황 회복 등에 따른 안정적 건전성 관리,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이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인 중소기업금융 취급이 실적이 뒷받침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대비 5조3000억원(2.8%) 증가한 192조1000억원으로,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11%로 같은기간 0.01%포인트(p) 확대됐다.

시중 유동성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개선 영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대비 0.10%p 하락한 0.29%를 시현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총 연체율은 0.3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17%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의 경우 IBK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 등의 실적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48.9% 증가한 901억원의 합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도 위기 때 늘린 대출자산이 경기 회복기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왔으며, 자회사도 지난해 말 추가로 출자한 부분이 반영되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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