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PD협회 "독립성 해치기에 언론까지 부화뇌동"

2021. 4. 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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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PD협회가 26일 성명을 통해 "일부 정치권의 공격으로 시작된 독립성 흔들기에 언론까지 부화뇌동하는 형국"이라며 "TBS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무분별한 공세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특정 언론사들의 편파적 보도만을 집중적으로 접한 국민들이 잘못된 사실을 진실로 오해하게 됨으로써 언론사로서 TBS의 명예 역시 실추될 것"이라며 "정치권에 편승한 일부 언론에 바란다. 구태 정치세력의 편향성에 동조한 왜곡보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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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사옥 [연합]

[헤럴드경제] TBS 교통방송 PD협회가 26일 성명을 통해 “일부 정치권의 공격으로 시작된 독립성 흔들기에 언론까지 부화뇌동하는 형국”이라며 “TBS의 독립성을 해치려는 무분별한 공세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여야는 TBS 보도의 공정성 문제를 두고 날 선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방송인 김어준 씨 퇴출 등을 두고 연이은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권을 중심으로 서울시 예산의 TBS 지원 중단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TBS의 한해 예산은 500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2017년 310억원, 2018년에는 136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357억원을 지원, 전체 예산의 80% 가량이 서울 시민 세금으로 충당됐다.

협회는 정치권을 향해 “선거 결과를 등에 업고 공영방송 통제권을 확장해 방송의 편성이나 재원에 직·간접 압력을 가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택 TBS 대표이사를 언급하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해치려는 내외부 시도와 공격에 단호히 대응하고 구성원들의 부당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TBS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도 비판했다. 협회는 “특정 언론사들의 편파적 보도만을 집중적으로 접한 국민들이 잘못된 사실을 진실로 오해하게 됨으로써 언론사로서 TBS의 명예 역시 실추될 것”이라며 “정치권에 편승한 일부 언론에 바란다. 구태 정치세력의 편향성에 동조한 왜곡보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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