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별방역관리 주간..거리두기 격상 여부 갈림길

백지선 2021. 4. 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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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자칫 하루 8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선포했는데요.

한 주 뒤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또 한 번 갈림길에 섰다는 진단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부터 시행되는 특별방역관리 주간의 핵심 내용은 공공 부문의 회식과 모임금지입니다.

다음 달 2일까지 1주간 적용되는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하고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참여도 독려합니다.

만약 상황이 더 악화하면 단계 격상뿐 아니라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 주 뒤 또 한 번 거리두기 조정을 앞두고 있고 다음 달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연휴도 이어져 현시점이 4차 유행을 막는 분수령이라는 지적입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급격하게 선행지수가 떨어지지 않는 한, 이번 주 수목금 중에는 800명 중반대를 넘어서고…"

이런 가운데 6월까지 고령층과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면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취약계층 접종이 완료되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완화하거나 거리두기 규제를 푸는 쪽으로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분들에서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되고 있으면, 전체적인 사회 방역 수준을 좀 더 완화할 여지가 생깁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집단면역을 기반으로 대략 6월 말에서 7월 초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인 백신 접종 본격화에 맞춰 접종자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가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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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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