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에 신규 확진 500명.."전국적 유행 지속"

이동훈 2021. 4.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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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600~700명대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 탓으로 보입니다.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5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이후 엿새 만에 500명대로 떨어진 것이지만 평일 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469명으로 이 중 대부분인 300여 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경남, 부산, 경북 등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3차 유행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이나 어린이집, PC방, 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하는 '일상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지역 내 '조용한 감염'이 지속되는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환자 비율이 지난해 4월 집계 이래 1년 만에 최고치인 29.6%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59.1명으로 전주에 비해 38명이나 늘었는데, 증가세는 5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전국적인 유행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및 경북·경남·강원권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거리두기 상향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유행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운영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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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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