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전처 박유선, 故이현배 추모 "너무 아프다..또 만나요"

신정인 기자 2021. 4. 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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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고(故) 이현배를 그리워 했다.

박유선은 "카페 일하면서 모르는 거 하나 물어보면 열 개 신경 써서 알려주고, 퇴근하고 들리면 고생했다고 먹을 거에 커피에 재밌는 얘기에오빠가 하늘 오빠보다 더 많이 챙겨줬다"며 "제가 뭐 예쁘다고 그렇게까지 잘해주셨냐"고 그리워했다.

최근 두 사람은 고 이현배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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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전처 박유선/사진=박유선 인스타그램


그룹 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고(故) 이현배를 그리워 했다.

지난 25일 박유선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하늘,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와 함께 다정했던 모습을 올렸다.

그는 "오빠 잘 도착했어요? 저희는 모두 여기 잘 있어요"라며 "수 년 전 '유선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멋쩍게 웃던 날이 생각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최근 4개월 동안 못해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봤었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아서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박유선은 "카페 일하면서 모르는 거 하나 물어보면 열 개 신경 써서 알려주고, 퇴근하고 들리면 고생했다고 먹을 거에 커피에 재밌는 얘기에…오빠가 하늘 오빠보다 더 많이 챙겨줬다"며 "제가 뭐 예쁘다고 그렇게까지 잘해주셨냐"고 그리워했다.

이어 "오빠 보내고 오늘에서야 출근을 했는데 오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며 "퇴근하고 동동이들 데리러 가면 오빠가 '오셨어요' 하면서 문 열어줘야하는데 저 어떻게 가죠"라고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저까지도 잊지 않고 생각해 줘서 챙겨줘서, 마지막까지 오빠다워서 마음이 따뜻한데 너무 아프다"며 "평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는지, 그동안 행복한 삶이었는지. 오늘은 오빠한테 물어볼게 이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답은 들은걸로 하겠다"며 "잘 쉬고 있어요. 또 만나요 우리"라며 인사했다.

한편, 박유선은 이하늘과 11년 연애 후 2018년 결혼했으나 1년 반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고 이현배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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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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