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목회자들, "대북전단 접경지역 주민들 의견 청취" 공정 조사 촉구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1. 4. 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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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위원회가 지난 해 말 제정된 대북전단금지법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해 최전방 지역 목회자들이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월요평화기도회 목회자들은 서한 전달 후 UN북한인권 서울사무소 관계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다음 달 말 토마스 퀸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방한 할 때 접경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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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평화기도회, 26일 서울 종로구 UN북한인권 서울사무소에 영문 서신 전달
다음 달 말 토마스 퀸타나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비공식 방한 예정
최전방 지역 목회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UN북한인권 서울사무소를 찾아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UN 인권위원회가 지난 해 말 제정된 대북전단금지법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해 최전방 지역 목회자들이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접경지역 월요평화기도회 목회자들은 26일 서울 종로구 UN북한인권 서울사무소 앞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탈북단체들이 살포하는 대북전단은 한반도 평화를 깨트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공정한 입장을 가지고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서신에는 첫째, 접경지역 주민들의 인권과 평화의 목소리를 들을 것 둘째, 한반도 남북한 현실을 바로 이해할 것 셋째, 남북한 접경지역의 군사적 대립현장을 UN인권위원회가 직접 와서 보고 접경지역 주민들과 대화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월요평화기도회 목회자들은 서한 전달 후 UN북한인권 서울사무소 관계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다음 달 말 토마스 퀸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방한 할 때 접경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평화기도회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인근 교회에서 시작된 목회자들의 기도모임으로 매주 월요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평화서신 전달에는 시우리교회 김찬수 목사,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 본부장 나핵집 목사(열림교회), 화평교회 안영수 목사,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노정선 목사(평화교회), 이충재 국경선평화학교 사무총장, 정동수 한국기독교장로회 은퇴목사, 철원 평화의씨앗들교회 정지석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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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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