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375억 .."개발사업 제외 22.4%↓"(상보)

강성규 기자 2021. 4.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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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한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개발 사업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397억원)보다 22.4% 가량 감소했다.

슈퍼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억원) 대비 5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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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품 중심 고공행진..슈퍼 사업은 기저효과↓
GS25 제주도 매장© News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한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6% 줄어든 343억원이다.

다만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개발 사업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397억원)보다 22.4% 가량 감소했다.

다른 사업의 경우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편의점은 전년 동기(406억원) 대비 12억원 늘어난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8% 상승한 1조6479억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음용식품과 즉석식품군의 매출이 늘어났다. '슬세권'으로 표현되는 주거지역 매장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8%, 오피스 지역의 경우 3% 늘었다. 카테고리별로는 냉장·냉동·즉석식품 등 품목은 6% 늘었으나, 비식품은 16% 감소했다.

슈퍼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억원) 대비 53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

GS리테일은 매출 하락의 원인을 지난 2020년 1분기 고조됐던 '기저효과'가 다소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주, 가격·재고관리 등 판매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본부에서 주도해 점내 활동을 최소하 한 '체인오퍼레이션' 추진으로 인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452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운영시간 단축 및 인력 재배치 등 효율화 과정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이커머스·H&B 등 기타사업의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66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매출은 4.3% 늘어난 947억원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은 전략 카테고리 상품 및 브랜드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GS홈쇼핑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사업부에 대해선 "향후 본부 중심의 체인오퍼레이션 완성도를 높이고,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한 배경에는 GS리테일 개발 사업부문에서 자문을 맡은 이른바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영향이 컸다는 게 GS리테일측의 설명이다. 당시 프로젝트를 통한 수익금은 약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1분기 개발 사업의 영업이익이 491억원, 매출은 57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개발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67억원, 매출은 491억원이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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