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제친 넷플릭스.."아카데미 7관왕 달성"

권현지 인턴기자 2021. 4.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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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약진했다.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즈니를 제치고 스튜디오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영화 '노마드랜드', '소울'로 5관왕에 오른 경쟁사 디즈니를 제치고 스튜디오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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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7관왕을 달성하며 약진했다.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즈니를 제치고 스튜디오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제작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의 한 장면. /트위터 캡처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17편의 영화로 3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션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맹크’는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영화 ‘맹크’는 사회 비평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영화 ‘시민 케인’을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 할리우드를 재조명한 영화로, 지난해 12월 4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고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의상상, 분장상을 거머쥐었다. 채드윅 보스만은 이 영화로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혔으나 끝내 불발됐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더 파더’의 앤서니 홉킨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단편애니메이션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 장편다큐멘터리상에 ‘마이 옥토퍼스 티처’, 단편영화상에 ‘투 디스턴트 스트레인저스’가 후보에 올라 수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영화 ‘노마드랜드’, ‘소울’로 5관왕에 오른 경쟁사 디즈니를 제치고 스튜디오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다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디즈니의 ‘노마드랜드’에 돌아갔다.

넷플릭스는 지난 8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을 늘려 가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의 작품성을 증명하고 있다. CNBC는 이날 "다수 부문 후보에 오르며 명성을 높인 넷플릭스가 수상에도 성공하면서 더 많은 영화 제작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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