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갈 때 '커피 한 잔'을 챙겨야 하는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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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퇴근 시간대 헬스장은 언제나 인산인해다.
면역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프란시스코 호세 아마로가헤테 박사는 "지방을 태우려면 오후에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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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퇴근 시간대 헬스장은 언제나 인산인해다. 면역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마스크를 낀 채 진지한 얼굴로 역기를 드는 풍경은 헬스 매니아들에겐 이미 익숙한 풍경이 됐다.
땀나고 더운데다 근육통까지 감수해야 하는 운동, 이왕이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는 없는걸까?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는 사람에겐 적당량의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의 관점에서 바라본 커피의 이점 3가지를 알아보자.
▲지방 산화 활성화
스페인 한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하기 30분 전 카페인을 섭취하면 지방 산화가 활발해진다. 같은 시간과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해도 커피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오전에는 10.7%의 지방 산화 증가가 나타난 반면, 오후에는 29%까지 증가했다. 이에 대해 프란시스코 호세 아마로가헤테 박사는 "지방을 태우려면 오후에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 근육통 감소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이 매일 카페인을 다량 섭취한 그룹과 소량 섭취한 그룹의 운동 후 통증을 연구한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운동 후 느끼는 통증 정도가 완화됐다. 카페인이 통증을 느끼게 하는 뇌부위에 영향을 끼쳐 고통에 둔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소량의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에서도 운동 후 통증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된 만큼, 자신의 컨디션이나 카페인 민감도에 따른 적절한 카페인 섭취가 중요하다.
▲지구력 증가
운동에서 근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지구력이다. 지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만큼 충분한 운동량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 커피를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24.2.% 정도 지구력이 높아졌다.
주의사항도 있다. 커피를 통해 운동 효과를 높이겠다고 카라멜 마끼아또 등 시럽이 다량 포함된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운동으로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섭취 칼로리가 더 높아 되려 살이 더 찌게 될 위험이 있다. 또한 사람마다 카페인에 민감한 정도가 다른만큼, 되도록 자신의 몸과 컨디션에 적절한 양의 블랙커피를 운동 전 섭취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이롭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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