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새해 전날 찾아온 '비지터'의 정체는?..'미드나잇'
[EBS 저녁뉴스]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 뮤지션'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와 코미디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액터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떤 일이 생길지 저 문을 여는 순간 보리라”
1937년, 스탈린이 통치하던 공포 정치 시대.
12월 31일 밤, 맨과 우먼은 올해도 무사히 넘겼음에 감사하며 서로를 위한 작은 파티를 준비합니다.
맨 / 너와 함께 中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걱정은 이제 그만 눈물도 흘리지 마"
행복한 순간도 잠시, 불쾌한 노크 소리와 함께 낯선 남자가 이들의 집을 찾아옵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비밀 경찰이었는데요.
비지터 / 비밀 경찰의 애환 中
"돈은 벌어도 친구는 버렸죠 이런 우리 맘 안다면 잘해줘 봐"
‘비지터’는 맨과 우먼의 집을 제집처럼 사용하며 부부를 점점 불쾌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치욕스런 비밀을 하나둘 밝히며 극한으로 몰아넣는데요.
맨 / 어떡할래? 中
"귓가를 스친 죽은 자들의 비명 무너져버린 나"
불안한 시대 상황 속에서 인간 본연의 나약함을 긴장감 있게 그린 뮤지컬 ‘미드나잇’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연주부터 노래, 연기까지 선보이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소향 뮤지컬 배우 / 우먼 역
“진짜 선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올바른 인간의 삶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굉장히 훌륭한 뮤지컬입니다.”
더욱 풍성해진 음악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꾸며진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5월 30일까지 대학로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맨 / 너와 함께 中
"너와 함께 살아가는 꿈"
우먼, 맨
"우리 둘이 함께 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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