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특별방역주간.."백신 9,900만 명분 확보"

서진석 기자 2021. 4. 26. 18: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오늘부터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 채,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특별방역관리주간이 시작됐습니다.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각 부처의 방역 점검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또, 백신 추가 공급 계약 사실을 공개하며 집단 면역 형성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엿새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중 집계치가 나오는 수요일부터는 천 명대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가 특별방역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 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을 금지하고 재택근무와 시차근무를 확대했습니다.

또 모든 중앙 부처는 장관 책임제를 통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부처 실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여 하루 1회이상 방역실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집단감염의 주요 고리가 되고 있는 유흥시설의,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방역 수칙을 어기는 시설에 대해선, 무관용을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식당과 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당국은 시설이나 사업장별로 장관책임제와 정부합동방역점검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지속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기 위한 추가 백신 확보 사실도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화이자 백신 등 추가적으로 4천만 명 분량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9천 9백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18세 미만의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은 5월 말까지 2,000여 개소에서 1만 4,000여 개소로 확대되며 집단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접종 대상자가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하잔 주장에 대해서, 정부는 특정 백신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접종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우선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