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2021. 4.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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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부처간 연계․협력을 통해 개도국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4월 27일(화) 세종 컨벤션센터에서「2021년 제1차 농림 공적원조개발(ODA)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부처 사업 간 연계․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원조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국무조정실,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농림 공적원조개발(ODA)을 시행하는 전 기관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무조정실(국제개발협력본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추진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농림 ODA 추진기관(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의 ‘21년 사업계획 발표․공유, 기관별 장점을 결합한 패키지형 원조사업 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 ‘21년 기관별 공적개발원조 계획 >
 · (농식품부) 농촌개발, 스마트팜, 수자원 등 53개 사업 추진

 · (농진청) 농업기술분야 대륙별 협력체, KOPIA 과제 등 29개 사업 추진

 · (산림청) 산림분야 그린벨트, 산림복원 등 19개 사업 추진

  2부에서는 농식품부의 신남방․신북방 5개국 농정컨설팅(KAPEX) 사업계획 발표, 농업 ODA 사업성과 평가계획 공유 등이 진행된다.

< ‘21년 주요 사업 계획 >
 · (컨설팅) 우리나라 농정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5개국 대상 컨설팅(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아르메니아)

 · (사업평가) ODA 종료사업 대상 사업효과성 측정 및 사후관리를 위한 평가(연3개)

 · (글로벌 농업파트너십포럼) 국제기구(FAO 등 10여개) 및 신남방・신북방 국가(베트남, 몽골 등 8개국)와의 협력사업 점검 및 신규사업 발굴

 주요 기관들의 금년도 ODA 추진방향을 보면,
  농식품부는 ODA의 성과를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원국 정부, 사업시행자, 해당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농촌개발, 스마트팜, 수자원관리, 가축질병 등 우리의 강점을 전파할 수 있는 사업에 주력한다.
  -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현지전문가를 통한 시설 공정 관리,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연수 강의, 영상교육 콘텐츠 제작․보급 등 온라인 플랫폼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 주요사업 :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니, 우즈벡) 스마트팜 지원, (라오스) 식량안보 정보시스템 및 저수지 등 안전관리 지원, (필리핀) 검역 역량강화 지원, (아세안국가) 농촌개발 지원 등
  농진청은 수원국의 농업정책 및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와 연계한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위하여 농업 기술개발, 농가실증, 시범마을 조성을 수행하고 있다.
   - 이 사업들은 수원국에 설치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와 대륙별 기술협력 협의체를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화상회의, 협력기관 현지 직원 활용 등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 KOPIA 센터 : 세계 22개국에 설치, 현재 농업기술개발(69개 과제), 농가실증(6개 과제), 시범마을(8개소) 사업 수행 중
     * 대륙별 기술협력 협의체: 아시아(토양지도 등 5과제), 아프리카(식량생산 등 6과제), 중남미(신품종 개발 등 4과제) 추진 중
  산림청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국 사막화방지 및 산림복원사업, 투르크메니스탄․몽골과의 신규협력을 위한 다양한 협력채널 구축 및 비대면 회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특히,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통해 수산양식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ODA 모델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몽골) 그린벨트 사업 및 산림복원 사업,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및 수산분야 융합, (타지키스탄) 산림복원 및 주민증대, (투르크멘) 사막화 복원 사업과 수로 및 임야 구축 연계 등
 농식품부는 최근 신남방․신북방, 아프리카 개도국의 식량안보 능력 향상과 농업․농촌 개발을 위한 ODA를 늘려왔다.
  (사례1: 식량원조) ‘18년부터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예멘․케냐․우간다․에티오피아 4개국에 쌀 5만톤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아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금년부터는 시리아․라오스 2개국을 추가 지원한다.
  (사례2: 신남방)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구축을 통해 가축질병 진단 능력을 향상시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진단건수 증가 및 진단시간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
     * 질병 진단 건수 270% 증가(35천건 → 94), 가축질병 진단시간 단축(5∼7일 → 1∼3일)
  (사례3: 신북방) 우즈베키스탄에 타부처(외교부, 산업부)와 연계한 협력 모델 구축으로 농업인 소득증가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 시범온실 지원사업(’11∼‘13년, KOICA), 저온저장고 설치사업(’16∼‘19, 농식품부), 농업교육센터 및 교육 운영사업(’21∼‘25, 농식품부)
     ** 저온저장창고 저장량 확대(당초: 0 → ’20: 400 → ‘21P: 1,200톤)
  (사례4: 아프리카) 강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에 관개시설 구축 및 영농기술을 전수하여 수혜지역 주민 소득이 증가하고 농업생산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 (농업소득) 4,950비르(약 $222) → 13,141($590), (축산소득) 2,825비르 → 8,389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농림분야 공적개발원조에 유기적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농림 관련기관들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개도국의 식량안보 능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달성하는데 꼭 필요한 공적개발원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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