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단열벽지, 연소 시 발생 열량 높고 화염전파속도 빨라

2021. 4. 26.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은 단열벽지(폼블럭)를 시험 분석한 결과 가연성이 높고 화염전파속도가 빨라 화재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연성 물품의 연소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화학처리를 하는 것 □ 분석 결과 단열벽지(폼블럭)는 발생 열량이 높고 화염 전파속도가 빨라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은 단열벽지(폼블럭)를 시험 분석한 결과 가연성이 높고 화염전파속도가 빨라 화재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단열벽지(폼블럭)는 벽돌로 쌓아놓은 모양의 합성수지 벽지로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시공이 간편해 일반 가정집에 많이 부착되어 있다.

○ 2018년 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부상하였는데 통로에 단열벽지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처럼 대형화재 현장에 단열벽지(폼블럭)가 부착돼 있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므로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시험을 통해 화재위험성을 분석했다.

□ 시험은 단열벽지(폼블럭)의 ① 연소시 발생하는 열량, ② 평균연소지속열, ③ 방염성능을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벽지 및 방염벽지와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 연소 시 발생되는 열량*은 단열벽지(폼블럭)가 11.2 MJ/㎡**로 방염벽지(평균 3.3 MJ/㎡) 및 일반벽지(평균 2.0 MJ/㎡)에 비해 월등히 높아 화재 확대 위험성이 높았다.

*연소 시 발생되는 열량이 높으면 화재위험성이 커진다.

**1㎡당 발생되는 열량의 단위

○ 평균연소지속열* 또한 단열벽지(폼블럭)가 0.3 MJ/㎡로 방염벽지(3.4 MJ/㎡) 및 일반벽지(2.5 MJ/㎡)보다 낮아 화재발생시 화염 전파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료의 연소가 지속되기 위하여 필요한 단위면적당 평균 열량을 말하며, 값이 낮을수록 화염전파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방염*성능시험 결과 방염벽지는 방염성능이 있지만 단열벽지(폼블럭)와 일반벽지는 방염성능이 없었다.

*가연성 물품의 연소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화학처리를 하는 것

□ 분석 결과 단열벽지(폼블럭)는 발생 열량이 높고 화염 전파속도가 빨라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단열벽지(폼블럭)는 화재위험성이 높아 이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화재발생시 피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관문과 같은 출입 통로에 단열벽지(폼블럭)를 부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