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장병 급식 불만에 軍, 선호음식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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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장병을 위해 군 당국이 장병 선호음식을 원하는 만큼 더 배급하기로 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26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대비 군 방역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격리장병 부실급식 논란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군은 격리장병 수를 고려해 식재료 확인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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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장병 도시락 배식 때 감독 간부 투입
자율운영 부식비 추가해 장병 만족 향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장병을 위해 군 당국이 장병 선호음식을 원하는 만큼 더 배급하기로 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26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대비 군 방역태세 강화를 위한 긴급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격리장병 부실급식 논란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군은 격리장병 수를 고려해 식재료 확인을 강화한다. 급식 때 저울과 분배도구가 비치된다. 부식분배소 현장 확인과 감독이 강화된다.
또 격리장병 도시락 배식 때 간부가 입회한다. 간부는 도시락에 정량이 투입되는지 확인한다. 격리 장병이 선호하는 음식의 경우 10~20g 증량 배식한다.
각 부대는 자율운영 부식비를 추가 집행해 급식 만족도를 높인다.
국방부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이날 육군52사단을 방문해 "지휘관, 간부, 부대원 사이에 급식에 대한 불만 사항이 생길 경우 적시에 전달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대별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지속 점검해야 한다"며 "국방부는 앞으로 같은 사안이 발생할 경우 부대 지휘관과 간부들이 국방부 급식지침을 성실히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격리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대해 "격오지에 격리가 필요한 장병들은 즉각 준비된 격리시설(상급부대 및 민간 격리시설)로 이송하거나 검사·격리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조정·통제하고 각 군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격리 중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격리 병사의 평일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다. 격리장병에게 심리상담이 제공되고 격리시설에 세탁기·건조기가 우선 지원된다.
서 장관은 해군과 공군의 집단 감염에 관련해서는 "지역사회로부터 감염위험이 높은 출퇴근 간부 및 상근 예비역, 단기휴가 시행자 등에 대해 지휘관 판단하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라"며 "환기가 어렵고 밀집도가 높은 함정·잠수함 근무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군 장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기는 다음달 초에서 오는 28일로 앞당겨졌다. 30세 이상 장병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서 장관은 "백신접종은 지휘관들이 직접 챙겨야 하는 현행 작전"이라며 "지휘관 토의·예행연습 등 계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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