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 자가격리 면제.. 9월까지 국민 70% 1차접종

임광복 2021. 4.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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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월 말까지 하루 150만명 접종역량을 갖추고,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출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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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대국민담화
'11월 집단면역'예정대로 진행
文대통령 "백신 정치화 없어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접종 상황, 백신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2021.4.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정부가 5월 말까지 하루 150만명 접종역량을 갖추고,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 추가 계약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배인 총 1억9200만회분(9900만명분)을 확보했다. 향후 백신 접종자 대상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출입국 시 자가격리의무 면제조치가 검토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빈곤' 등 야권 공세와 관련,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상반기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해 일상으로 회복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들이 2차 접종까지 마치는 11월 집단면역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홍 대행은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정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최근 추가 확보된 백신 물량을 토대로 집단면역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당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5월 말까지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기로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5월초까지 204개소에서 267개소로, 민간위탁 접종의료기관은 5월 말까지 2000여개소에서 1만4000여개소로 확대된다.

4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접종연령을 낮춰 일반국민 접종이 본격화되면 접종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6월 말까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과 의료인력 등 1200만명에 1번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종사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확진자 접촉, 출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 면제를 포함한 방역조치 완화방안을 검토했다.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발생 시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보상이 이뤄진다. 최근 백신 접종 후 사지가 마비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경우 인과관계 확인과 별도로 기존 의료복지지원제도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 등을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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