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58% 감소..편의점 웃고 수퍼·호텔 울었다

이현승 기자 2021. 4.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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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은 "지난해 1분기에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 수익 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었다"며 "올해 1분기에는 특이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0.2% 감소한 4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7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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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감소했다. 지난해 광교몰 매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편의점 실적은 개선됐으나 수퍼, 호텔 부문은 부진했다.

국내 GS25 편의점 매장에서 GS리테일과 GS홈쇼핑 팻말을 든 직원들이 서 있다. / GS리테일 제공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10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375억원, 당기순이익은 30.6% 줄어든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측은 "지난해 1분기에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 수익 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었다"며 "올해 1분기에는 특이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편의점은 매출이 2.8% 증가해 1조6479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1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류 및 음료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익률이 소폭 개선됐다"며 "향후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 재택 근무 종료 등으로 주택가, 오피스 상권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퍼 부문은 매출이 13.5% 감소한 2985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32.3% 줄어든 111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점포 20개를 구조조정했고 지점에서 하던 발주, 가격관리, 재고관리 등을 본부에서 주도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일부 고객이 이탈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0.2% 감소한 4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7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투숙률은 25%, 코엑스 호텔은 31.3%, 나인트리 호텔은 45.8%에 그쳤다. 다만 운영시간 단축, 인력 재배치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개발 부문 매출은 76.1% 감소한 1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491억원에서 67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커머스 사업과 랄라블라 등 헬스앤뷰티 사업 부문 매출은 4.3% 증가한 947억원, 영업적자는 166억원에서 222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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