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도 전동화가 대세..보조금 없어도 뜨거워

강길홍 2021. 4.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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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카 시장에서도 전동화가 대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럭셔리 전기차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개편되면서 고가의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이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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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벤츠 S클래스 전기차도 출시 예정
제네시스가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럭셔리카 시장에서도 전동화가 대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럭셔리 전기차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뒤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적용됐다. G80 전동화 모델은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천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제네시는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동화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SUV 모델인 JW(프로젝트명)도 연내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S클래스급 전기차 '더 뉴 EQS'를 최근 공개했다. 더 뉴 EQS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107.8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7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EQS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S와 지난 1월 공개된 컴팩트 순수 전기차 EQA를 연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EQS의 가격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앞서 출시된 EQC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1억원 수준이다.

더 뉴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르쉐는 첫 전기차 '타이칸 4S'를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했다. 타이칸 4S의 국내 출시가는 1억4천560만원에 달하지만 매달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포르쉐는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개편되면서 고가의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이 대폭 축소됐다.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6천만원 미만은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지만 6천만원 이상 9천만원 미만은 50%만 지원하고, 9천만원 이상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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