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 겁내지마"..AB6IX, 확신‧희망 담은 '감아'[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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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감아'는 AB6IX에게 의지하게 되면서도 AB6IX의 의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AB6IX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모어 컴플리트: 해브 어 드림'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이 AB6IX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완성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완성을 넘어 완벽을 꿈꾸는 AB6IX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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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곡 '감아'는 AB6IX에게 의지하게 되면서도 AB6IX의 의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AB6IX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모어 컴플리트: 해브 어 드림'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를 잇는 2부작 연작 앨범의 첫 번째 작품이다.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이 AB6IX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완성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완성을 넘어 완벽을 꿈꾸는 AB6IX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담았다.
이러한 각오는 타이틀곡 '감아'에서도 느낄 수 있다. '감아'는 데뷔곡 '브리드'를 연상하게 하면서도, 데뷔 이후 2년간 더 성숙해진 AB6IX의 표현력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감아'는 딥 하우스 계열의 감각적인 팝 댄스 트랙으로 편집숍에서 나올 법한 세련된 멜로디를 자랑, 음악 팬들의 귀를 더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더보이즈 등 수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만들어 온 히트 프로듀싱팀 Coach & Sendo가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감아'는 '브리드'와 비슷한 장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앨범이 왜 데뷔 앨범의 연장선인지를 알 수 있게 하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믿음과 다짐을 담은 가사는 AB6IX의 그간 성장을 짐작가게 한다.
"Close your eyes", "Like a blind"라고 반복하는 가사는 "눈을 감고 온전히 너를 맡겨도 괜찮아, 길을 잃지 않을 거야"라는 메시지를 확고히 한다.
또 후렴구로 이어지기 직전의 "걱정하지마 크게 나를 불러도 좋아/ 시간의 귀를 막을게/ 신경 쓰지마 꽉 잡아/ 내 손 놓지 않아도 돼/ 운명의 눈을 가릴게", "우리가 함께 켠 그 불이 꺼져도/ 운명에 등을 지고/ 여기 너와 나 둘만 남아"라는 노랫말은 자신감을 불어넣어, 벅차는 감정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노래의 절정인 후렴구로 이어진다. "And close your eyes /눈을 감아 그냥 내게 맡겨 널 /Like a blind/ 불빛 하나 없는 거기 어디든 내딛는 걸음 /하나 하나 지켜줄게/ Close your eyes /그냥 날 믿고 like a blind /겁내지마 눈 감아도 날 느낄 수 있게 /Close your eyes /이젠 날 믿고 like a blind"라는 후렴구에서 듣는 이들에게 강한 확신과 희망을 선사하는 '감아'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멤버 박우진이 랩 메이킹에 참여, '불안한 현재 나를 믿고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했다. 박우진은 "내 꿈 안에 자리는 오직 너/ 매일 품 안에 안기는 꿈을 꿔/ Just two of us/ 가로막지 못해 누가 뭐라던", "모든 감각은 너를 향해 뻗어있어/ 눈을 가린 채 난 걷지/ 어디 가든 너와 닿을 테니 /매일 밤 꿈 너와 손가락을 걸어" 등 직접 쓴 가사에 힘 있는 래핑을 더해, 음악정 성장을 증명하려 했다.
AB6IX는 이번 앨범을 앞두고 "음악적인 부분과 음악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가 발전하고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완성을 넘은 완벽'을 꿈꾼 AB6IX가 이번 앨범을 통해 업그레이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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