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개통

김아름 2021. 4.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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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전국의 국토와 해상을 포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이번에 KT와 삼성전자가 구축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제정한 재난안전통신규격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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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국 국토·해상 포괄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전국의 국토와 해상을 포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대응 기관 간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

이번에 KT와 삼성전자가 구축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제정한 재난안전통신규격에 맞춰져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범사업과 보강사업을 시작해 6년 만에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도 구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중 통신망 구조와 기술이 적용됐다. 망관제센터도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 돼 있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로 구성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장비를 통해 무중단 운용이 가능하다.

또 재난에 따른 트래픽 폭증 상황에서도 현장 요원간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 eMBMS 기술을 적용, 최대 2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단말 연결 한계가 1200대였던 기존의 테트라 방식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단말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현장 요원 간 통신도 가능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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