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남우주연상' 안소니 홉킨스 "故채드윅 보스만에 경의를"

강효진 기자 2021. 4.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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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SNS를 통해 소감을 공개했다.

안소니 홉킨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파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안소니 홉킨스는 이 영화를 통해 84세의 나이로 최고령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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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니 홉킨스. 출처ㅣ안소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SNS를 통해 소감을 공개했다.

안소니 홉킨스는 26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아침이다. 저는 제 고향인 여기 웨일스에 있다. 83세의 나이에 이런 상을 수상할거라 진심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아카데미에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난 채드윅 보스만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 정말 예상을 못 했다. 그래서 아주 운이 좋았던 것 같고 또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안소니 홉킨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파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소니 홉킨스는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故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혔다.

안소니 홉킨스는 이 영화를 통해 84세의 나이로 최고령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더불어 1992년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다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낯선 미국으로 건너온 한인 1세대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미나리'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쾌거를 거둔데 이어 작품상, 감독상(정이삭),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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