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색 찾을 것" 엔하이픈, 신인상 넘어 음방 1위로 향하는 길(종합)
'4세대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이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까.
26일 오후 ENHYPEN 미니 2집 'BORDER : CARNIVAL'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의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앨범 'BORDER : DAY ONE'을 통해 데뷔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바 있다. 'BORDER' 시리즈로 연결되는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엔하이픈이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먼저 엔하이픈은 "많이 떨린다. 새 앨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실수없이 무대 펼쳐 보이겠다. 두 번째 앨범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반은 'UP', 'HYPE', 'DOWN'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ENHYPEN은 각 버전별로 각기 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가면무도회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의상, 요즘 10대들의 힙한 느낌이 담긴 스트리트 패션, 헝클어진 교복 등 다양한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멤버들은 "세 버전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 곡에 대해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포인트가 있다.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처음 들어도 좋은 노래, 계속 들어도 좋은 노래였다. 타이틀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입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처음 한 구절만 2시간이나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안무 역시 연습 시간을 이전보다 더 길게 잡고 준비 철저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 엔하이픈을 향한 높은 관심은 앨범 선주문량에도 반영됐다.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지난 23일 오전 기준으로 45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 대비 15만 장 많은 수치로, 5개월 만에 확연히 달라진 엔하이픈의 위상을 대변한다. 컴백 당일에는 전 세계로 송출될 'ENHYPEN 컴백쇼 CARNIVAL'이 방영된다.
또 엔하이픈은 자신들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우리의 자연스러움이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면서 "팬들의 투표로 결성된 그룹이다보니 더 많은 관심을 주시는 거 같다.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4세대 핫 아이돌 수식어와 더불어 "현재 우리는 다양한걸 시도하고 우리 만의 색을 찾아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으로 하여금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수록곡 'not for sale'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산뜻함을 선보였다. 이후 타이틀곡 'Drunk-Dazed'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나면서도 몽롱한 느낌을 풍기는 노래, 멤버들의 일품 표정 연기, 세련된 안무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이어 엔하이픈은 'Drunk-Dazed'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엔하이픈은 강렬한 안무와 표정 연기, 파워풀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Drunk-Dazed'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엔하이픈이 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Drunk-Dazed'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우리의 음악색이 확실하게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남겼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을 발표하고,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ENHYPEN 컴백쇼 CARNIVAL'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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