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색 찾을 것" 엔하이픈, 신인상 넘어 음방 1위로 향하는 길(종합)

지승훈 2021. 4.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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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이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까.

26일 오후 ENHYPEN 미니 2집 'BORDER : CARNIVAL'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의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앨범 'BORDER : DAY ONE'을 통해 데뷔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바 있다. 'BORDER' 시리즈로 연결되는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엔하이픈이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먼저 엔하이픈은 "많이 떨린다. 새 앨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실수없이 무대 펼쳐 보이겠다. 두 번째 앨범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반은 'UP', 'HYPE', 'DOWN'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ENHYPEN은 각 버전별로 각기 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가면무도회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의상, 요즘 10대들의 힙한 느낌이 담긴 스트리트 패션, 헝클어진 교복 등 다양한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멤버들은 "세 버전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 곡에 대해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포인트가 있다.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처음 들어도 좋은 노래, 계속 들어도 좋은 노래였다. 타이틀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입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처음 한 구절만 2시간이나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안무 역시 연습 시간을 이전보다 더 길게 잡고 준비 철저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2개월 만에 신인상만 4개를 거머쥐웠다. 엔하이픈은 "신인상을 타게돼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멤버들끼리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고 다짐했다"라고 했다. 또 "들뜨지 않고 우리 본분에 집중해서 앞으로 있을 무대에도 더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 엔하이픈을 향한 높은 관심은 앨범 선주문량에도 반영됐다.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지난 23일 오전 기준으로 45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 대비 15만 장 많은 수치로, 5개월 만에 확연히 달라진 엔하이픈의 위상을 대변한다. 컴백 당일에는 전 세계로 송출될 'ENHYPEN 컴백쇼 CARNIVAL'이 방영된다.

또 엔하이픈은 자신들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우리의 자연스러움이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면서 "팬들의 투표로 결성된 그룹이다보니 더 많은 관심을 주시는 거 같다.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4세대 핫 아이돌 수식어와 더불어 "현재 우리는 다양한걸 시도하고 우리 만의 색을 찾아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으로 하여금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수록곡 'not for sale'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산뜻함을 선보였다. 이후 타이틀곡 'Drunk-Dazed'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나면서도 몽롱한 느낌을 풍기는 노래, 멤버들의 일품 표정 연기, 세련된 안무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이어 엔하이픈은 'Drunk-Dazed'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엔하이픈은 강렬한 안무와 표정 연기, 파워풀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Drunk-Dazed'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엔하이픈이 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Drunk-Dazed'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이번 신보에는에는 타이틀곡 포함 총 여섯 곡이 담긴다. 첫 번째 트랙 'Intro : The Invitation'은 미니 2집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데뷔 앨범의 아웃트로와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새로운 세계의 장막을 열어젖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FEVER'는 상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녹인 노래로 관능적인 가사와 간결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요즘 10대들의 생각을 담은 'Not For Sale'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별안간 (Mixed Up)'에는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게 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트랙 'Outro : The Wormhole'은 황홀했던 카니발이 끝나고, 웜홀을 통해 완전히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감을 암시하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우리의 음악색이 확실하게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남겼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을 발표하고,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ENHYPEN 컴백쇼 CARNIVAL'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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