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차남 지주사 사내이사 선임

김시균 2021. 4.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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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세 형제경영 강화
서진석 수석부사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오너 2세 형제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비상장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에서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차남을 중심으로 하는 형제 경영 체제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제품개발부문장·37)이 최근 셀트리온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셀트리온 운영지원담당장·34)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사내이사를 겸직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그룹 내 셀트리온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셀트리온 최대 주주다. 서 명예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장남 서진석 부사장이 부친의 자리를 채웠다. 서진석 부사장은 지난달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돼 셀트리온 이사회에서도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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