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부품 공급사, 中상하이 공장 화재로 8명 사망

중국공장서 대화재..900명 소방관·123대 소방차 동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최근 애플 부품생산 업체 케이스텍의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대화재가 발생하여 8명의 사망자를 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부품공급사 케이스텍의 상하이 공장이 화재를 일으켜 2명의 소방관을 비롯해 8명이 사망했다.

이 화재는 22일 오후 1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인명구조에 시간이 소요돼 화재 진압은 23일 오전 6시 20분에 이루어졌다. 화재 진압이 늦어진데는 인명을 구하기 위해 수색 작업에 많은 시간을 걸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화재 진압에는 900명의 소방관과 123대의 소방차, 8대의 로봇 등이 동원됐다. 조사관들은 아직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찾지 못했다.

케이스텍은 애플 맥북 제품들의 케이스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로 이번 화재가 애플 아이패드나 맥북 제품의 공급에 영향을 줄지 확실하지 않다.

애플은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을 폭스콘이나 페가트론 등의 위탁생산업체에 외주를 주고 있다. 폭스콘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애플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 최대의 위탁생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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