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문제 생겼다"..강행군 치르는 텍사스, 외면했던 양현종 선택할까

서장원 기자 2021. 4. 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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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순간이 찾아올까.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불펜 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리하라 고헤이가 조기 강판돼 3명의 불펜투수를 소모했고, 이에 따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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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언제쯤 이뤄질까.©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순간이 찾아올까.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불펜 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리하라 고헤이가 조기 강판돼 3명의 불펜투수를 소모했고, 이에 따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2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한 아리하라는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아리하라의 조기 강판은 불펜진의 소모를 불러왔다. 아리하라에 이어 브렛 데 제우스(1이닝)-브렛 마틴(2이닝)-조시 스보츠(2이닝)-테일러 헌(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남은 이닝을 소화했는데, 이중 헌을 제외한 3명의 투수가 3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여기에 텍사스의 빡빡한 일정까지 겹치면서 투수 운용에 애를 먹게 됐다. 텍사스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쉼 없이 19연전을 치러야 한다. 투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불펜에 문제가 생긴 것은 분명하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양현종이 거론되는 것도 불펜 문제와 무관치 않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텍사스는 최근 원정 6연전 택시 스쿼드에 양현종과 헌터 우드를 포함했다"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투수들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있는 로날드 구즈만이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하면 양현종이나 우드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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