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1위 목표" 엔하이픈, 신인상+선주문45만장 증명하러 출격 [종합]
데뷔하자마자 의미 있는 기록을 연이어 세우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26일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CARNIV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들은 타이틀곡 ‘Drunk-Dazed’과 수록곡 ‘Not For Sale’ 무대를 공개하고 질의응답에 임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엔하이픈은 “드디어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실감도 안 나고 믿기지 않는다. 많이 떨리지만 설레기도 한다. 실수 없이 무대를 잘 해보겠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전세계 팬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앨범 제작을 하기 전에 제작부서에서 우리 이야기를 인터뷰했다. 이를 바탕으로 앨범에 녹여냈기 때문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처음 데뷔 이후에는 정신이 없기도 하고 적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어색하기도 했지만 적응하니까 그 상황에 점점 녹아들고 업되기도 하더라. 그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첫 번째 트랙 'Intro : The Invitation'은 미니 2집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데뷔 앨범의 아웃트로와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새로운 세계의 장막을 열어젖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FEVER'는 상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녹인 노래로 관능적인 가사와 간결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요즘 10대들의 생각을 담은 'Not For Sale'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별안간 (Mixed Up)'에는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게 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트랙 'Outro : The Wormhole'은 황홀했던 카니발이 끝나고, 웜홀을 통해 완전히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감을 암시하는 곡이다.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Drunk-Dazed’에 대해 “듣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처음 들어도 좋고 계속 들어도 계속 좋은 노래라 타이틀감이라고 생각했다”며 “데뷔곡과는 다른 느낌이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더라. 도취된 느낌을 받아서 앨범 주제와도 잘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입부 한 구절이었던 ‘아름답고 황홀해’를 두고 2시간 동안 녹음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녹음을 진행하다보니 그렇게 걸렸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더불어 “쉬는 구간도 없고 느낌을 잘 표현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서 표정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선을 맞출 때 대칭을 맞추는 게 어려웠는데 몸에 잘 익어서 마음에 든다”며 “하루 10시간 이상 퍼포먼스 연습을 하기도 했다. 열심히 해서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4관왕을 달성한 엔하이픈은 “신인상을 받을 거라는 전혀 생각 못했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트로피를 들고도 믿기지 않았다”며 “이렇게 빨리 신인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몰랐다. 그만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감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선주문 45만장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도 “놀라운 수치긴 하지만 들뜨지 않고 활동을 위해 본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제대로 보여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열심히 하는 엔하이픈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백했다.
엔하이픈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준비생 때부터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 많이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선배들”이라며 “성적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자세 또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의 새 앨범은 오늘(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들은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ENHYPEN 컴백쇼 CARNIVAL'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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