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연속 배당금 기부
장학·사회복지사업에 사용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배당금으로 받은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그룹에서 받는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11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266억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에 쓰인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인재들이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개국에 학생 5817명을 파견했다. 또한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와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 지원 등 국내외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인원은 32만명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장학사업과 글로벌 탐방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면서 "대신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해 의료용품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고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금융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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