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동양인 첫'찰스 스콧상'

이종화 2021. 4. 26.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과학자가 동양인 최초로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SIMB)가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다.

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겸 연구부총장(사진)이 SIMB가 수여하는 2021년도 '찰스 스콧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SIMB에서 1995년 시상하기 시작한 권위 있는 상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연료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간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만 수상자가 나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해 다수의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가솔린, 디젤 등 다수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시상식은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