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국' 대만 3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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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맞아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대만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3.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경제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만의 3월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3% 급증한 537억 달러(약 59조7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의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수출은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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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59조7009억 원…13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맞아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대만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3.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경제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만의 3월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3% 급증한 537억 달러(약 59조7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만의 수출은 지난 3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3월 전체 수출액 가운데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수출이 143억 달러(15조9000억 원)로, 약 26.2%를 차지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수출은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대만의 중국 본토 및 홍콩에 대한 수출이 급증한 것은 중국이 반도체 공급난을 우려해 대만으로부터 반도체 관련 부품 수입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나티시스의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샤 아르시아-헤레로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대만의 수출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면서 대중국 수출 의존도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의 수출 호황과 대중국 수출 증가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족 사태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스마트폰, 가전제품 산업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추세다. 중국의 반도체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반도체 부족 사태가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전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결합해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며,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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