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에 "연기 인생에 경의"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2021. 4.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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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배우 윤여정(74) 씨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데 대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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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26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영화 ‘미나리’ 출연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배우 윤여정(74) 씨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데 대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현지시간 25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며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며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 관련 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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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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