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짜리도 불티나게 팔린다"..삼성 QLED TV 1만대 돌파

박재영 2021. 4.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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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QLED제품이 절반
대형화·고급화 추세 뚜렷
75인치 이상 비중 75%
삼성전자의 2021년형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두 달이 채 안 돼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 출시한 QLED TV 라인업 제품 판매량이 최근 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QLED 신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QLED TV 판매량도 작년보다 많은 4만대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고급형·대형 제품군이 전체 QLED TV 판매 증가세를 이끌고 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공개한 차세대 QLED TV '네오 QLED'는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또 QLED TV 신제품의 국내 판매량 중 7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이 75%에 달하는 등 대형화·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집 안에서 TV 역할이 확대되면서 네오 QLED를 중심으로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TV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오 QLED에 탑재된 '퀀텀 미니 LED'는 기존 LED 소자 크기를 40분의 1로 줄여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다. 미니 LED 수만 개를 광원으로 배치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빛 밝기를 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돼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활용된다. 출력되는 사운드가 함께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OTS)' 기술도 탑재됐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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