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3루 끝내기 위기→2연속 고의4구→커쇼 대타 등장..SD, 다저스 228연승 멈춘 장면

한용섭 2021. 4.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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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2번째 시리즈.

홈 첫 대결에서 1승2패로 밀렸던 샌디에이고는 LA 원정길에서 3승1패로 되갚았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대결은 명승부였다.

큰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초 1사 2,3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8-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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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2번째 시리즈. 일찌감치 달아오른 라이벌전은 봄부터 월드시리즈와 같은 열기를 느끼게 했다. 홈 첫 대결에서 1승2패로 밀렸던 샌디에이고는 LA 원정길에서 3승1패로 되갚았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대결은 명승부였다. 

다저스가 초반 리드를 잡았고 6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1로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6점차 열세를 딛고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점, 8회 2점 그리고 9회에도 2점을 따라가 극적인 7-7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후 1사 만루 찬스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다저스는 7-7 동점인 연장 10회말 찬스가 왔다. 무사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끝내기 기회. 그러자 샌디이에고는 승부수를 던졌다. 위기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를 연거푸 자동 고의4구로 걸러서 만루 작전을 펼쳤다. 다음이 투수 타석이었기 때문. 

다저스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A.J. 폴락, 윌 스미스, DJ 피터스, 쉘든 니우스, 에드윈 리오스가 차례로 대타로 출장했다. 야수 13명을 모두 소진했다.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 개빈 럭스, 잭 맥킨스트리가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다) 

1사 만루 투수 넬슨 타석이 되자,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대타로 내세웠다. 커쇼는 올 시즌  7타수 3안타(타율 .429) 1볼넷 2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리그 투수 중에서는 타율 2위. 지난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선 다르빗슈 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기도 했다.

커쇼는 1~2구 볼을 골랐고, 2차례 파울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6구째 헛스윙 삼진 아웃. 샌디에이고 투수 팀 힐은 커쇼에 이어 피터스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 끝내기를 모면했다.  

큰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초 1사 2,3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8-7로 승리했다. 

한편 ESPN의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다저스는 6점 차 리드일 때 228연승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샌디에이고 상대로 7-1로 앞서다 역전패하면서 진기록 행진이 끊어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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