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C, 5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지엑스씨(GXC)는 53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나아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상상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직전 라운드의 Pre 시리즈A 25억 원(DS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누적 약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엑스씨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G.Round'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미출시 PC, 콘솔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하고 게임 관련 의견을 개발사들에게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중순 알파 버전 출시 이후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약 13만명의 게이머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20여명의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GTR'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톱 10 게임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50여개 게임사들에 직접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은 올해 3분기 'G.Round' 모바일 서비스로 글로벌 게임 테스트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라운드벤처스(Round Ventures)'의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게임 펀드로 성장단계 유망 게임 개발사들에게 20~50억원 규모 자금을 파트너 투자기관들과 함께 투자한다.  

대니우 대표는 "기존 게임생태계를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들도 계속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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