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FA 백광현 영입 "리베로 보강 위해"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4.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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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대한항공 백광현이 디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자유계약선수(FA)인 리베로 백광현(29)을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26일 “백광현과 2년간 연봉 2억원 총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약점인 리베로 보강을 위한 영입이다.

백광현은 2015년 1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에 기여했다. 백광현은 “삼성화재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광현은 FA로 공시된 선수 중 연봉 1억원 미만의 C그룹 선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선수 보상 없이 백광현 지난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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