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복귀에 필사적..연봉 150억원 삭감도 기꺼이 " [英매체]
[스포츠경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필사적으로 맨유에서 커리어 마감을 원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올 여름 호날두의 맨유 복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 “호날두는 올 여름에 유벤투스를 떠나길 원하며, 맨유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월드 스타의 기틀을 다진 마음의 고향 맨유에서 선수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3번의 EPL 우승,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번씩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맨유를 떠난 뒤에도 세계 최고 클럽에서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4번 우승과 라리가 2번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이후, 유벤투스에서 2번의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올 시즌 유벤투스의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서 호날두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이적설이 돌고 있다.리그 4위에 머물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마저 불투명해졌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에 대해 실망한 것과 마찬가지로 호날두 역시 구단에 실망하며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그는 친정 맨유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는 맨유 복귀에 필사적이며 이적을 위해 상당한 주급을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친정 맨유라면 현재 연봉 3100만 유로(약 418억원)를 2000만 유로(약 270억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기존 연봉의 절반(약 209억원)으로 낮추면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친정 맨유 복귀 문제가 본격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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