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잃어버려"..위조문서로 비행기 탑승 시도 '철없는 10대'

김소영 기자 2021. 4. 26.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증을 잃어버렸단 이유로 공문서를 위조해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위조한 공문서로 비행기를 타려 한 혐의(공문서 위조·위조 공문서 행사)로 고등학생 A군(17)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5일 오전 8시2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위조한 공문서를 사용하려다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학생증을 잃어버렸단 이유로 공문서를 위조해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위조한 공문서로 비행기를 타려 한 혐의(공문서 위조·위조 공문서 행사)로 고등학생 A군(17)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5일 오전 8시2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위조한 공문서를 사용하려다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조사 결과 A군은 온라인상으로 내려받은 주민등록 발급 신청 확인서 양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가짜 직인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는 국내선을 이용할 때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 자신의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A군은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이지만 발급을 받지 않았고, 학생증도 잃어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군은 가족으로부터 등본을 건네받아 같은 날 오후 제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공항에서는 지난해 7월과 10월, 12월 등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이용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허술한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아카데미' 윤여정, 150만원대 드레스에 억대 주얼리…"어디 거?""난 개가 아냐" 윤여정, 외신 무례한 질문에 뼈있는 농담"북한이 날 죽이려 한다"…사라진 김정남 아들 김한솔'물어보살' 故조하나, 방송 후 댓글…"엄마 욕하지 말았으면"남편 학대로 2개월 딸 뇌출혈…구속된 친모 풀려난 사연
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베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