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젠 홍콩이 선전의 배후도시, 40년만에 관계 역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전은 홍콩의 배후도시로 개발됐다.
그러나 부동산 관점에서만 본다면 이젠 홍콩이 선전의 배후도시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예전에는 선전이 홍콩의 배후도시였다.
그러나 불과 40년 만에 홍콩이 선전의 배후도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선전은 홍콩의 배후도시로 개발됐다. 그러나 부동산 관점에서만 본다면 이젠 홍콩이 선전의 배후도시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선전의 주민들이 홍콩의 집값이 더 싸짐에 따라 홍콩을 배후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
이는 상전벽해의 변화다. 당초 90년대 초반 마가렛 대처 영국 수상과 중국 덩샤오핑 간의 협상에서 대처 수상은 덩에게 차라리 홍콩을 빨리 가져가라고 요구했었다.
그러나 덩은 홍콩이 반환되면 본토의 주민들이 대거 몰려가 홍콩의 도시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고 보고 홍콩 주변 본토 도시들을 발전시킨 뒤 홍콩을 접수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덩은 1980년 선전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40년. 이젠 선전의 집값이 홍콩보다 더 비싸졌다.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비싸지만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집값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비해 선전의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실제 첨단 기술 대기업 텐센트가 있는 난산과 같은 선전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은 홍콩의 주택가격을 능가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선전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선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집값이 더 저렴한 홍콩에서 출퇴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장기적인 관점은 선전이 중심이고 홍콩이 주변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홍콩당국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경매된 6건의 홍콩 북부 주택 단지 중 3건이 중국 본토의 부동산 개발업체에 팔렸다. 이들은 홍콩 북부에 본토인들에게 적합한 주택단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전에는 선전이 홍콩의 배후도시였다. 그러나 불과 40년 만에 홍콩이 선전의 배후도시가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시청 사고 유족에게 80만원 청구서…"시신 운구, 현장 수습비 명목"
- 내연녀 나체사진을 '프사 배경'으로 올린 남성…도대체 왜?
- "평소 깨우면 짜증 내서"…PC방 엎드려 사망 30시간 뒤 발견
- 사유리, 출산한 엄마 맞아? 몸매 드러나는 파격 의상…폭풍성장 子 젠 N샷]
- "살 너무 빠졌다" 고현정, 오랜 팬 만나 "오래 활동할게요" 눈물
- 선미, 노란 비키니 입고 '핫보디'…귀엽고 섹시하고 다해 [N샷]
- 놀이터서 골프복 입고 모래 날리며 '벙커샷'…"애들은 어떡하라고"
- 54세 엄정화, 나이 안 믿기는 건강미 보디라인…'핫걸' 바캉스 [N샷]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나무랄데 없어…아들에게 잘하고 현명해"